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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과부터 달걀까지'...아시아 최고 '서울 물가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9-12 109 Dailymotion

연일 치솟는 물가에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사과값이 3배 가까이 오르면서 한우보다 비싸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실제로 아시아에서 특히 서울 시민이 가장 비싸게 사과를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바나나와 달걀, 소고기도 아시아 도시 중에 서울이 가장 높은 물가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가·도시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가 전 세계 557개 도시의 장바구니 물가를 집계한 결과, 서울은 전 세계에서 15번째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, 오클랜드가 12위부터 14위를 차지했고, 보스턴과 시애틀이 16위, 17위인 걸로 봤을 때 서울의 물가는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인 겁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 국가로 한정했을 때는 서울의 물가가 단연 최상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색이 붉을수록 높은 물가를 나타내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도쿄 물가가 144위였고,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311위와 365위, 홍콩이 40위 정도니까, 15위인 서울에 비해 현저히 낮은 물가 순위를 기록하고 있죠. <br /> <br />그럼 생활비 물가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주거비를 제외한 식료품, 외식, 교통, 공공요금 비용이 4인 가구 기준, 서울은 560만 원이었고, 일본 도쿄는 415만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보다 26%가량 저렴하죠. <br /> <br />또 대만 타이베이가 4인 가구 기준 생활비 397만 원, 홍콩이 530만 원인 것과 비교해도 여전히 서울이 상당히 높은 생활비 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지표로만 봤을 때 서울이 높은 물가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,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여러 경제 상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엔저 상황이나 최근 중국의 경제 사정 악화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죠. <br /> <br />또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작황이 좋았던 동남아 국가의 환경적 요인이 장바구니 물가 차이에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버거울 뿐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도 '추석 민생안정대책'을 내놓고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시 고개를 드는 물가 상승률에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121720455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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